추천도서

힘든 강외생활 속 비타민이 되어 줄 책

참고자료

곰돌이 푸를 알고 계시나요? 노란색 털에 빨간색 스웨터를 입고 있는 귀여운 곰입니다. 언젠가 여러분들은 인터넷을 하다가 혹은 TV를 보다가 곰돌이 푸를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곰돌이 푸는 1977년 디즈니 프로덕션에서 탄생해 오랫동안 전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입니다. 곰돌이 푸는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항상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숲속을 동물 친구들과 걸어 다니고, 장난도 치고, 웃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때로는 슬퍼하며 눈물을 흘릴 때도 있지요. 이렇게 인간과 같은 감정을 지닌 귀여운 곰이기에 어쩌면 우리가 더 좋아하는 캐릭터가 됐을지도 모릅니다.

 

지난 3월 곰돌이 푸가 애니메이션 속에서 했던 듣기 좋은 말, 위로의 말, 행복한 말들이 책으로 출판이 되었습니다. 책은 출간되자마자 많이 팔려나갔습니다. 지금 제가 소개하는 이 책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는 곰돌이 푸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작품인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추억 속 친구였던 푸를 다시 만나는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면, 이번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에서는 인생의 위기들과 시련들을 여유를 가지며 웃어넘기는 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나에게 솔직해지면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요 – 마음이 순수하고 솔직하지 않으면, 진심으로 사람을 사랑할 수 없어요. 눈앞의 작은 이익에 마음을 빼앗겨 자시 자신만 생각한다면 정작 소중하게 여겨야 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많은 것들을 놓치고 말거에요)

 

(지금 생각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겨보세요 – 무언가를 시작할 때 신중하게 돌다리를 두드려 보는 것도 좋아요. 하지만 생각만 하다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거나 이리저리 고민만 하면서 불안해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요. 직접 행동해보고 나서야 비로소 답이 보이는 것들도 있습니다.)

 

(타인에게는 너그럽게, 나에게는 엄격하게 – 다른 사람의 사소한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상대방은 편안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나에게도 지나치게 관대하며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기 어려워요. 다른 사람의 작은 실수는 눈감아주세요. 대신 내가 같은 잘못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면 어떨까요?)

 

(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자기 자신과 마주 보는 일이에요 – 친구는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관계여야 합니다. 만약 상대방이 잘못을 저질렀다면 마음을 담아 알려주세요.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을 때는 한 발 물러나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너무 집요하게 지적하면 진심이 상대방에게 달기도 전에 왜곡되기 쉽습니다. 또 찬찬히 생각하다 보면 상대방도 생각을 바꿀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말하는 사람 역시 자신의 말투나 표현이 적절했는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위에 4개의 괄호 속 문장은 제가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구절들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밤늦게까지 공부하다 잠에 드는 피곤한 강외일상 속 달콤한 초콜릿같은 말들이 담긴 책을 읽게 되면 미소를 지을만한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강원외고 학생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곰돌이 푸 만이 아닌 뽀로로, 앨리스, 보노보노, 미키마우스 등 어릴 때 한번쯤은 본적 있는 애니메이션 명대사들이 적혀 출간되는 책이 많습니다. 예전에 애니메이션만 보았을 때는 전혀 그 대사가 내 마음에 와 닿지 않았는데 어느정도 생각이 깊어진 나이가 되어서 읽으니 애니메이션 속에는 위로 되는 말이 참 많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의 꿈은 고등학교국어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학생들이 힘들 때 옆에서 힘을 복 돋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시절은 대학교에 가기 직전, 혹은 사회로 나가기 직전의 단계입니다. 그래서 학창시절 중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시기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아 삶이 힘들다 느껴질 때 저는 선생님으로서 학생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말들을 많이 해줄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고등학교 시절은 공부만 해서 힘들었던 시기가 아닌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라 말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위로를 잘 하기 위해서는 ‘곰돌이 푸’와 같은 책들을 많이 읽어 사람을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곰돌이 푸’ 책을 통해 많은 좋은 말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좋은 문장들을 미래에 저의 제자가 힘들어 하고 있을 때, 혹은 제 주변 사람이 힘들어 하고 있을 때 지금 읽었던 이 구절들을 말해주면서 힘내라고 할 것입니다. 저의 한 마디에 학생들이, 사람들이 위로받고 마음에 안정을 찾으며 행복한 미소를 띄우며 생활을 하는 것이 이제 저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다른 소설책들처럼 이야기에 흐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등장인물들이 그렇게 많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는 그냥 힘들 때 혹은 같은 일상의 반복으로 인해 지칠 때 읽게 되면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받고 싶지만 정작 나의 고민으로 인해 다른 사람까지 힘들어질까 두려워 속 얘기를 잘 못 털어놓는 사람들, 괜히 나의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기 싫어 속으로 끙끙 앓고 있을 사람들에게 저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삶의 의욕을 되찾아 다시 웃으며 하루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이지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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