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대안중>교직 생활 26년의 베테랑, 이현희 선생님을 만나다.

참고자료

  교무부장이라는 직책은 학생들에게 어렵기만 하다. 그래서 그 벽을 깨고자 지난 12일, 교무부장이자 과학선생님인 '이현희' 선생님을 인터뷰했다.

  ▶ 이현희 선생님과의 일문일답

Q : 과학 선생님이 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을 때와 반대로 힘들었을 때는 언제인가요?

A : 과학 교사이다 보니, 학생들이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할 때나 교사로서 학생들의 호기심과 학구열을 이끌어 낼 때 과학 교사가 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도달해야 하는 목표가 있는데, 그 목표까지 따라와 주지 않는 학생들을 보거나 어렵다고 배움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볼 때 힘든 것 같습니다.

     

Q : 교무부장으로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 지금까지 과학부장ㆍ연구부장ㆍ학년부장을 맡아 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교무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도전이나 새로운 것들을 경험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인데, 성격과 잘 맞는 일을 할 수 있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Q : 대안중학교로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 때는 언제인가요?

A : 학생들이 선생님께 지도를 받고 “감사합니다.”라고 할 때나, 선생님들께 애정표현을 할 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또한, 우리 학교의 인사가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게 “사랑합니다.”인데, 인사를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Q : 대안중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러울 때는 언제인가요?

A : 저도 잘 모르는 질문을 할 때나 선생님들께 지도를 받으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해가는 학생들을 볼 때 자랑스럽습니다. 또한, 학생들을 데리고 대회를 많이 나가는데, 수상을 하거나 대회를 준비하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합니다.

     

Q : 26년 교직 생활 동안 고수하신 교육철학이나 가치관은 무엇인가요?

A : 26년 동안 수시로 변해왔습니다. 요즘 대안중학교에서 생각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교과 부문에서는 과학 분야에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이 과학을 전공하여 전문가가 되거나 창의적인 인재들로 자랄 수 있게 지도하고 싶습니다. 다른 하나는 기본이 잡힌 생활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며 그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로 만들고 싶습니다.

 


Q :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어떤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A :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고 먼훗날 모일 때, “아, 그때 그 선생님!”하며 재미있는 추억거리가 되어 긍정적으로 회자될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