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중> 래퍼 박하재홍, 랩으로 인문학을 노래하다.

학생 참여 중심 수업으로 공감대 형성, 엄청난 호응

참고자료


  “저에게는 세 가지 꿈이 있습니다. 첫째, 디스보다 피스, 리스펙의 힙합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둘째, 사람은 물론 동물에게도 친절한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음주 가무 유흥업소가 줄어들고 ‘맨정신 가무’ 장소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지난 22일, 대안중학교 시청각실에서  특별한 강의가 열렸다. 바로 래퍼이자 작가인 박하재홍(MC seimo)의 ‘랩, 널 만난 건 행운이야.’ 강연이었다. 박하재홍 작가는 시작부터 비와이의 ‘가라사대’를 부르며 시청각실을 꽉 채워 큰 호응을 얻었다. 2시간 25분의 강연 동안 음악은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기분이 나쁠 때도 창조성이 나올 수 있으며, 다양한 감정을 느낌으로서 음악으로 인생을 이해할 수 있다는 내용을 주로 이야기하였다. 또, 랩의 역사 중 미국의 갱과 갱이 랩을 하였던 목적(평화, 협동, 사랑, 즐거움)을 설명하여 학생들이 최근의 일부 왜곡된 랩에서 멀어질 수 있게 유도하고 힙합의 역사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하였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단상 위로 올라와 랩이나 비트박스 등을 하며 자신의 끼를 발산하는 것을 돕고, 자신의 도서를 선물하기도 하였다.

 

이 강의를 들은 1학년 4반 윤예준 학생은 “강의가 굉장히 색다르고 재미있었습니다. 랩을 지금까지는 재미로만 즐겼는데 랩을 통해 인문학을 강조하거나 친구와의 소통을 이루어내는 것을 보고 흥미로움을 느꼈고 영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강사와 학생 간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활기찬 분위기의 강연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강의를 또 듣고 싶습니다.”라며 강의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