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 컬럼

[평촌중] 태풍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참고자료

 지난 3일과 7일에,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이 우리나라에 상륙했었다. 태풍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전에 태풍이 무엇인지 다시 알고 가자.

 

 

 태풍은 저위도의 따뜻한 공기가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으며,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해 고위로 이동하는 현상이다. 이는 적도근방과 극지방의 열적 불균형을 조절하기 위한 자연현상 중 하나다. 우리는 일기예보에서 단순히 태풍이라고 부르기보다는 '매미', '장미' 와 같은 이름으로 부른다. 이 태풍들의 이름은 '아시아태풍위원회'에서 2000년부터 14개의 아시아 국가에서 태풍에 붙일 이름을 미리 받아서 사용한다. 그 이유는 각 나라의 국민들에게 태풍의 중요성과 위험성을 친숙한 이름을 통해서 알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럼 이번에는 태풍이 주는 피해를 알아보자.

 태풍의 강한 바람과 비는 항상 큰 피해를 입혔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주로 파랑과 해일, 수해, 풍해 등이 있다. 태풍이 몰고 오는 큰 물결인 파랑과 해일은 항만시설 파괴와 해난 사고를 유발한다. 강한 비로 인한 수해는 산사태를 유발하고 여러 시설들을 침수시킨다. 또, 강한 바람의 풍해는 송전선 절단에 의한 정전과 인명 피해 그리고 가옥과 철탑 등의 시설을 파괴한다.

 

 태풍은 피해만 주지 않는다. 이번에는 태풍의 이점을 알아보자.

 태풍의 강한 바람은 바다 저층까지 영향을 주어 해수 전체를 섞어 주는 '턴오버(turnover)'로 바닷물을 정화시킨다. 수심 깊은 곳의 용존 산소량을 증가시켜 기초 먹이인 플랑크톤과 어류 등 바다 생태계 전체를 활성화시켜 준다는 말이다. 그리고 비와 바람으로 수온을 내리게 하고 바닷물을 뒤섞어주면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내만의 적조 현상을 방지해 준다. 또, 태풍으로 인한 많은 비로 가뭄이 해소되고 오염물질이 비에 녹아 대기가 맑게 정화되는 등 많은 이점이 있다.

 

 태풍은 우리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그 반대로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