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 컬럼

[호성중] 청소년들의 카페인 중독, 그 이유는?

참고자료

  '카페인'이란? 커피나 차 같은 일부식물의 열매, 잎, 씨앗등에 함유된 '알칼로이드(alkaloid)'의 일종으로, 커피, 차, 소프트 드링크, 약품 등의 다양한 형태로 인체에 흡수된다. 이것은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정신을 각성시키고 피로를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과다섭취를 할 경우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왜 카페인 중독에 빠지는 걸까?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잠을 쫓기 위해" 고카페인 음료를 마신다고 한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는 시험기간에 밤새 공부를 하기 위해 카페인 음료를 쌓아두고 마시는 경우도 많다. 또 어떤 학생들은시중에서 판매되는 ‘박카스’ 같은 에너지 드링크에 비타민이나 이온 음료, 커피 가루, 숙취 해소 음료 등을 섞어 만든 '붕붕 드링크'라는 것을 마시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마실 때 잠깐 효과가 나타날 수 있겠지만, 그 다음에는 불면증, 탈수증상, 자살 생각의 빈도를 높히는 등의 부작용이 동반하기도 한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과자나 콜라 등에도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한 청소년(14~19세)의 하루 카페인 최대 섭취량은 몸무게 1kg당 2.5mg 이하다.(예를들면, 40kg일 경우, 100mg) 우리가 즐겨 먹는 군것질의 대부분은 소량의 카페인만 들어있어서 조절해서 먹으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커피나 에너지 음료 등을 마신다면 1잔을 마셔도 1일 카페인 권장량을 훌쩍 뛰어넘긴다. 물론 군것질도 많이 먹으면 건강에는 좋지 않다.

초콜릿처럼 우리가 즐겨 먹는 식품에도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초콜릿처럼 우리가 즐겨 먹는 식품에도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필자는 청소년들에게 고카페인 음료는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섭취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잠에서만 깨어있을 뿐, 신경은 날카로워지고 집중력은 더 낮아진다고 한다. 다들 공부를 위해서 먹는다고는 하지만, 사실 공부와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기댈 곳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카페인 음료 말고는 건강하게 오랫동안 공부하는 법은 없는걸까?

 여러가지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카페인 음료 대신 물을 마시고 ▲졸릴 때에는 껌을 씹어 뇌를 활성화 시키거나 ▲찬물 세수 ▲규칙적인 생활 습관( 가벼운 산책, 음식 골고루 먹기) 등이 있다. 다 같이 실천하여 건강한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