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 컬럼

[호성중] 위안부에 대한 일본시민들의 생각은?

베를린 소녀상 '영구존치'와 일본인들의 생각

참고자료

  '평화의 소녀상'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과 평화를 향한 염원을 알리는 의미가 들어있다.

 이 상을 만든 '김서경'작가는 "소녀상은 모델이 딱히 없습니다. 그 의미는 한 분의 역사로 구현되면 많은 분들의 역사를 함께 담을 수 없을 것 같아서 그 시대의 여인을, 그 시대의 소녀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강제로 짧게 짤린 머리카락과, 날아가고 싶은, 자유를 상징하는 새를 표현하였습니다."라고 하였다.

 이런 역사를 알리기 위해 전 세계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자는 의견들이 모여, 지난 9월 코리아 협의회의의 주도로 베를린 미테구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되었다. 이 상은 베를린 시내 한복판에 설치되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일본정부는 즉각 반발하며 지속적으로 베를린 소녀상의 철거를 요구하였고, 그 압박에 긴급 철거를 논의하기도 했지만, 많은 시민의 반발이 이어져 '영구존치' 에 대한 회의가 이루어졌다. 29명의 당원 중 24명이 베를린 소녀상을 영구존치 하는데에 찬성했다. 일본 정부측은 "대단히 유감" 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소녀상의 철거를 요구할 것" 라는 입장을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은 이런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고, 일본과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인권을 상징하는 동상이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계속 반발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 정부가 아닌 일본 시민들은 위안부에 대해 얼마나 알고, 또 그의 대한 의견은 어떨까?

 

 ▲ 질문1. 위안부에 대해 아시나요?

 "위안부상이 있고 옛날 전쟁중에 일본군이 한국 여성들을 성적 대상들로 해서 그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때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일본 군인들 성적 욕구의 대상에 한국 여성을 노예처럼 강제 매춘을 당한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이 일본에 병합되어 있었을때 일본군을 위해 일본군에게 한국 여성을 인신매매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질문2. 위안부에 관해 (학교 등에서) 공부하나요?

 "잘 모르겠지만..아주 조금 공부해요. 애초에 위안부에 대해서 별로 공부를 안해요 그냥 선생님이 그런 것이 있었다 라고 말하기만 해요"

 "배우기는 하지만 그렇게 깊게 공부하지는 않고 그냥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라고만 공부해요"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배우지만 그것이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용에 관해서 잘 몰라요"

 "제 2차 세계대전에 대한 건 미국과의 전쟁밖에 몰라요"

 "조금만 배워요. 정말 교과서 구석에 조그마하게 쓰여져 있어요 주로 미국하고 싸운 이야기나 최근 위안부 동상이 있다? 그런 것만 배워요"

 ▲ 질문3. 일본이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일단 잘못한 게 맞으니까 사과 정도는 해도 되지 않을까요?"

 "이제 방송에서는 점점 잊혀져 나가는 것 같아요. 옛날 일인데 왜 이제와서 들추냐는 소리로 들려요. 사과를 해야할 것 같아요"

 "한국여성들을 도구처럼 다루고, 인간적이지 못한 태도를 했으니 사과를 해야 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인터뷰 출처: not4fun 일본인에게 "위안부 문제"에 대해 묻다 //Ask Japanese, about "comfort women")

 

 인터뷰에 참여한 일본 시민들은 소수이고, 이와 다른 의견들도 많을 것이다. 인터뷰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기본적인 것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위안부의 문제는 인권에 대한 중요한 문제이다. 이런 역사에 대해서 꾸준히 기억하고, 배워나가 앞으로의 미래에는 위안부가 논란의 대상이 아닌 인권의 중심으로 설 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