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이면, 교생 선생님이 전곡고등학교에 찾아오시곤 한다. 교생은 교육실습생을 줄인 단어로, 사회에 나오기 전에 실습 개념으로 학교에 와서 수업을 참관하거나 주도해 보거나, 임시 담임선생님이 되어 조·종례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하는 예비선생님이다. 미래의 교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교생선생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국어 <김승원 선생님> Q. 교사가 되고 싶었던 계기는 무엇이고 언제부터 교사를 꿈꾸게 되셨나요? A.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친구들과 나누면서 함께 공부한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그러한 경험이 진로 선택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학창시절 선생님들과의 사이가 좋았는데 그분들을 보면서 "나도 이런 선생님이 되고 싶다"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상담을 받으면서 사범대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Q. 교생 실습은 생각했던 것만큼 보람 있었나요? A. "항상 학생의 신분으로 살아오다 교사의 역할로 학교에 출근한다는 것이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6년 만에 돌아온 학교는 많은 것이 변해있었습니다. 학교 분위기, 교무 실의 위치, 근무하시는 선생님들까지, 모든 것이 낯설었던 학교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심리학 용어는 무엇일까? 바로 ‘자존감’이란 단어가 아닐까싶다. 우리는 자신의 자존감에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내려고 애쓴다. 자존감은 왜 중요한 것일까? 자존감이 낮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자! 자존감(自尊感)은 스스로 품위를 지키고,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다. 쉽게 말해서, 자신을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고, 외부의 여러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마음이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마음, 성과가 기대보다 낮을 때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마음, 타인을 칭찬할 수 있는 마음 등이 자존감에 해당한다. 만약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라면, 위 경우와 같은 상황에서 상대방의 눈치를 보느라 마음이 편치 않고, 성과를 만들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며, 누군가를 시기할 것이다. 자존감은 마음의 일부분이지만, 살아가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유를 알 수 없이 마음이 불편한 날이 지속된다면, 자신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가만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건강한 자존감을 만들 수 있을까? 첫 번째 방법은, 일과
전곡고등학교에는 어떤 동아리들이 있을까? 중학교보다 더 많아지고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에 고민이 많을 것이다. 저희가 각 동아리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아보지! ◆ NPC 왜냐면 우린 NPC니까! "신입생 친구들 안녕! 나는 NPC 국장 백규민이야~ 너희가 지금 읽고 있는 교지는 누가 만들었을까? 바로 NPC에서 만들었어! NPC는 ‘News Paper Club’의 약자로, 전곡고의 대표 교지 동아리야. 우리는 체육대회와 교생선생님처럼 소중한 학교에서의 추억을 기사로 작성해서 매년 ‘교지’를 발간하고 있어. 교지를 발행하려면 체계적인 동아리 활동이 중요하겠지? 그래서 우리는 기획부, 기사 편집부, 교지디자인부의 3개의 부서로 나뉘어서 활동해. 기획부는 기사의 '썸네일'을 제작하여 온골의 소리의 조회수를 담당하는 부서야. 기사 편집부는 기사의 표절 유무와 맞춤법을 검사하고, 기사를 수정해서 가독성을 높여주는 부서지. 기획부와 기사 편집부의 손을 거친 기사는 교지디자인부에서 교지로 만들어져. 교지디자인부는 편집 과정을 거쳐, 동아리원들이 작성한 기사를 예쁜 교지로 만들어주는 부서야. 동아리 시간에는 주로 ‘신문스크랩’ 활동을 해. 신문스크랩은 사회학, 예술 등
고등학교 내에서 학생들과 가장 활발하게 소통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것은 바로 선생님이다. 우리는 선생님들과 하루 중에 반나절을 함께 보내며 울고 웃고 다양한 추억들을 만들게 된다. 그중 국어교사는 학교에서 주 과목인 국어라는 과목을 가르친다. 고등학교 1학년 때에는 ‘국어’라는 이름으로 배우게 되지만, 2학년은 ‘문학’과 ‘독서’, 3학년은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을 배우게 된다. 과연 전곡고의 국어 선생님은 어떤 분이고, 국어 선생님이 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Q. 국어교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어떻게 되시나요? A. "제 은사님이 두 분이 계시는데 첫 번째 은사님이 초등학교 6학년 때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분이 아직도 생각이 나는 게 그분이 2학기 말 때쯤에 딱 그랬어요. “교사라는 직업 괜찮으니까 조금 해볼 생각 있는 사람들은 해봐라”라고 초등학교 6학년들한테 그랬어요. 그때 제가 선생님을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에 ‘어? 교사라는 직업이 좋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다음 해 중학교 1학년 때에는 꿈이 락스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악기도 다루지 않고 음악을 듣는 것만 좋아했기 때문에 남들 앞에 서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