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꿈이룸기자단] 고전소설 「모비딕」을 읽고

참고자료

 책 「모비딕」의 저자 '허먼 멜빌'은 1819년에 태어나 1891년에 사망한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는 아버지 덕분에 부유한 유년기를 보내지만, 아버지가 죽은 후에는 힘든 나날들을 보냈다. 실제로 몇 번의 고래잡이배에 탑승했는데, 이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이 바로 「모비딕」이다.

          

 이 책은 19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19세기 미국은 남북전쟁으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뿌리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고, 인간이 자연을 정복하고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자연을 이용하려고 했던 시기였다. 또  19세기에는 실제로도 고래잡이가 유행했었다. 그들은 고래의 기름으로 등을 밝혔고, 난방용으로 사용했으며,  산업기계에도 사용했다. 그래서 고래를 무분별하게 잡았다.

          

 책의 주인공 '이스마엘'은 육지의 삶에 지쳐, 고래잡이배를 타게 된다. 배는 전날 숙소에서 만난 '퀴케그'와 거대한 흰 향유고래 모비딕에게 한쪽 다리를 뜯겨 복수에 찬 선장 '아하브'를 비롯해 많은 선원들을 태우고 출발한다. 배 선원들이 고래기름을 채우며 위험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때, 수평선 너머로 모비 이 나타난다. 모비딕과 싸우던 중 선장은 자신이 던진 작살에 빨려들어가 죽는데, 이 날 모비딕 때문에 모든 선원들이 죽고 이스마엘만 겨우 살아 돌아온다.

 

 이렇게 고래잡이배는 매우 위험하다. 이스마엘은 이렇게 위험한 고래잡이배를 왜 타고 싶어했던 것일까? 이스그는 바다를 동경했다. 육지에서는 희망도 없고, 울적하고, 불안하며, 초조하고, 우울하고 고통스럽고, 메말라버린 삶을 산다고 생각했지만, 바다에서는 희망과 위안을 받으며 생기있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아하브 선장은 고래잡이 배에서 일하던 중 모비딕에게 다리 한쪽을 잃은 후, 모비딕에게 복수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를 위해서 스페인 금화로 선원들을 현혹하고, 술을 이용해 선원들의 맹세를 강요한다. 이를 보면서, 아하브 선장은 선원들을 가족이 아닌, 자신의 복수를 위한 도구로 이용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주인공 이스마엘이 다른 캐릭터들에게 묻힌다고 생각했다. 모비딕은 포악하기로 유명한 고래 중 하나이며, 아하브 선장은 그 모비딕을 죽이려고 한다. 이스마엘은 그저 중간에 끼어있는 사람들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