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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누리기자단] 도서관 미아가 되지 않으려면, ‘한국십진분류법’을 알아야 한다!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도서관을 한층 편안히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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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trip.com/travel-guide/attraction/admont/admont-abbey-library-61901363/
▲ 출처 : //www.trip.com/travel-guide/attraction/admont/admont-abbey-library-61901363/

 

 끝없이 이어진 책장 사이를 하루종일 헤메고 다니던 기억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때로 컴퓨터나 사서들이 구세주가 되어주기도 하지만, 언제나 도움만 바랄 수만은 없는 법. 

 

 도서관 미아를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답은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책등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스티커 하단에 눈에 띄는 색과 함께 적힌 숫자와 가장 위쪽에 작게 적인 숫자를 확인해 봐라! 001~999 사이의 숫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숫자는 책의 분류를 의미하며, 우리는 이러한 분류법을 '한국십진분류법(Korean Decimal Classification; KDC)'이라고 부른다.

 

 '한국십진분류법'은 책을 아래와  분류한다.

 

한국십진분류법 (출처 : //m.blog.naver.com/kimsehee426/221166370689)
▲ 한국십진분류법 (출처 : //m.blog.naver.com/kimsehee426/221166370689)

 

 ▷ 먼저 책을 10가지 상위 개념으로 나눈다. (△100은 철학 △200은 종교 △600은 예술 등) 

 ▷ 각 항목별로 다시 10가지로 나눈다. (900(역사) 내에서 △910은 아시아사 △940은 북아메리카사 △980은 지리 등...) 

 ▷ 보다 자세한 세부사항들로 다시 한번 나눈다. (810 한국문학 내에서 △813 △816 등) 

 ▷ 마지막으로 가장 구체적인 분류로 나눈다. (813 내에서 △813.6 △813.8 등)

 

 '한국십진분류법'은 1964년 △DDC △LCC △UDC △NDC 등... 세계 주요 분류법을 바탕으로, <한국 도서관 협회> 분류위원회에 의해 편찬되었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도서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방법은 순수기호법이므로, 기호가 쉽고 단순하다는 점과 한 주제 내에서 0~9까지의 숫자를 사용하면 무엇이든 분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젠, 도서관이 더 이상 낯선 미로로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한국십진분류표'만 잊지 않으면, 우리는 양손에 나침반과 지도를 쥔 탐험가와 다를 것 없다.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이다. 행복만 마음으로 도서관을 마음껏 탐험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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