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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꿈이룸기자단] 함부로 버려지는 폐마스크, 재활용 정책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용인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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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9년 12월, 전대미문의 전염병인 '코로나19'가 발병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는 전염병 확산방지의 목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 오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버려지는 폐마스크의 양도 어마어마하게 늘어났다. 영국 BBC 방송은 "코로나 이후, 세계에서 버려지는 마스크의 양이매달 약 1,290억개 이상이다."라고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하더라도, 국민 한 명이 평균 2.3일당 마스크 1개를 사용한다고 한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했을 때, 매달 52개의 마스크가 버려지고 있다. 국가적으로 보면, 하루에 2천 만개, 연간 73억개 이상의 마스크가 버려지고 있는 것이다. 

 

 

 용인 특례시 110만 시민들이 하루 1장씩만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가정하면, 연간  약 4억 150만장(약 1,600t)의 마스크가 버려지고 있다. 이는 용인시 일반 종량제 생활폐기물 연간 발생량(12만 2,000t)의 약 1.3%에 달하는 수치다. 

 

 일회용 마스크는 다양한 재질로 이루어져 있다. 폐마스크를 올바르게 버리려면 원칙적으로 일일이 분해해 재활용이 가능하게 버려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또 분리과정에서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현재는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고 있다. 

 

일반적인 마스크는 부직포와 필터의 주성분인 폴리프로필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소각하면, 일산화탄소와 다이옥신 등... 각종 유해물질이 나오는데, 다른 재질을 소각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온실가스의 과다 배출은 지구온난화 현상과 기후변화를 더욱 가속화함으로, 심각한 생태계 변화를 초래한다.)  마스크를 소각하지 않고 매립한다면, 마스크가 완전히 분해되는데  △필터 역할을 하는 폴리프로필렌은 450년 이상, △귀걸이 부분인 폴리우레탄은 300년 이상, △콧등 부분의 철심은 10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즉 폐마스크를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방법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우리가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으로 인해 해양오염문제가 이미 심각한데, 폐마스크로 인해 그 심각성을 한 층 더 가속시키고 있다. 폐마스크와 라텍스 장갑 등... 코로나 전염방지를 위해 사용했던 개인 위생용품들의 처리를 우리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용인 특례시는 지난 2월 6일부터 시청사와 수지구 아파트 1곳에 폐마스크 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 경기도 내에서 처음으로 폐마스크 재활용 시범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시범 설치해 둔 폐마스크 수거함에서 모은 마스크는 전문 업체를 통해, 안전한 열처리과정을 거쳐 의자나 반려동물용품, 생활용품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용인시는 이  시범 운영의 결과를 토대로, 지역내 공동주택 단지에 폐마스크 수거함을 확대·설치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시 관계자는 "버려지고 있는 폐마스크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생활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 생태도시다운 재활용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청에 설치된 폐마스크 수거함은 본 기자가 생활하는 곳과 멀다. 가족들이 사용하는 마스크의 콧등 부분 철심을 제거하고  모아서, 폐마스크 수거함에 버리는 과정들은 비록 귀찮고 번거롭다. 하지만 환경오염을 줄임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을 지킬 수 있는 작은 실천중 하나이다. 지금부터 폐마스크 분리수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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