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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강서고] '박인애' 교생 선생님과의 인터뷰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박인애' 교생선생님과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생님은 5월 2일부터 27일까지, 안산강서고 2학년들의 세계사 수업을 가르쳤다.

 

Q. 선생님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격적인 인터뷰 시작 전에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총신대학교 역사교육과에 재학중인 박인애라고 합니다. 저 또한 강서고등학교 출신이며, 청신 동아리에서 활동했었습니다. 이렇게 교생이라는 모습으로, 모교인 강서고등학교에서 후배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갑고 뿌듯합니다."

 

Q.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어릴 적부터 선생님이 꿈이었습니다. 항상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소망으로, 교사라는 직업을 꿈꿔 왔습니다. '거침없는 세상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으로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어쩌면 교사가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앞으로 가치있고 보람된 삶을 살고자,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역사 과목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본인이 느끼는 역사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A. "저는 '역사는 우리의 인생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사람 한사람의 인생들이 모여, 세상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 사건과 사건 속 인물들을 바라보며 교훈을 찾고,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과목이 역사의 매력이 아닐까요? 또 사회의 일원으로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과목도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역사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Q. 교생 생활을 하면서 후배들을 보셨는데, 후배들에게 후회가 남지않는 고등학교 생활을 하기 위한 조언을 한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사색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들어, 부쩍 무기력한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 후배들은, 넘어져도 좋고 실패해도 좋으니~ 무엇이든 해보려고 노력하고 부딪쳐 보는 당당함으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특히,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희망하는지? 어떠한 사람인지?를 차근히 알아가는 의미있는 고등학교 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역사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A. "역사는 단순 암기과목이 아닙니다. 흐름을 이해하는 과목입니다. 단편적 사실만 외우려고 한다면, 역사를 좋아해서 선택한 저도 포기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역사를 이해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딱딱한 텍스트의 사건 속에 숨겨진 맥락의 이야기를, 역사적 상상력으로 여러분들이 직접 구상해보는 것입니다. 그 방법의 예로 ‘왜?’ 라는 사고를 계속해서 해본다면, 역사가 단순히 암기과목이 아닌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가올 것입니다."

 

Q. 교생 선생님 생활을 하면서 기대와 달랐던 점이 있나요?

A. "난이도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것 같습니다. '좀 더 쉽지만 중요한 핵심은 빠지지 않게, 수업 진행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수업 연구 과정이 교생실습 과정 중 가장 힘든 점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교육 실습을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수업 시간 내내 잠을 청하는 학생들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제가 교생 신분이었기 때문에 학생들 개개인을 상담할 수 없었습니다. 그 학생들에게 잠깐이라도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지만, 한 달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학생들과 공부 이외의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쉽고 마음 아픈 기억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Q. 안산강서고에서 교육 실습을 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이 언제였나요?

A. "수업 시간에 잠만 자며 수업에 전혀 관심없어 보이던 친구들이, 어느 순간 제 수업을 경청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 매우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저의 진심이 통한 순간임을 확신할 수 있었고, 학생들에게 언제나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을 때 아주 작은 모습일지라도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며, 그 어떤 보상보다도 가장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안산강서고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우리 후배들이 후회없는 고등학교 생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이 순간을 소

중히 여길 줄 아는, 그래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여러분을 응원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파이팅 넘치는 학교생활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인애 교생 선생님과 인터뷰를 하며 '선생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역사는 우리의 인생을 담고 있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바쁘신 가운데도  인터뷰에 정성껏 답해주셔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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