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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곡고] <마을 멘토 진로 프로그램>에 현대 모비스가 떴다!

지난 9일, 포곡고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의 현재, 그리고 이공계 진로'를 주제로, <마을 멘토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강연을 진행한 사람은 현대 모비스의 '김재현' 책임연구원이었다. 진로가 자동차 공학이거나 기계공학, 또 4차 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강연을 듣기 위해 시청각실로 모였다.

 

시청각실에서 강연을 듣는 포곡고등학교 학생들의 모습

▲ 시청각실에서 강연을 듣는 포곡고등학교 학생들의 모습

 

학생들은 강사에게 진로에 관해 궁금한 것들을 질문했다. 

 

Q. 진로를 정하게 된 시기와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저는 저의 적성을 돌이켜 봤을 때, 사람들이랑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윗사람들이 시키는 일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 싫어서 변리사 시험준비를 오래 했어요. 친구들은 시험에 붙는데, 저는 3년 연속 떨어졌어요. 자존감이 굉장히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진짜 위에 사람들이 지시하는거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잘 못하는지? 사람들과 융화를 잘 못하는지? 내가 회사를 안 가봤는데 어떻게 알겠냐? 싶어서 현대모비스라는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어떤 회사인지도 잘 모르고 지원했는데, 운이 좋게 들어가게 됐어요, 그런데 회사생활은 제가 생각했던거랑 너무나 달랐어요. 주변 사람들이 정말 많은 도움을 줬고, 회사 가는게 너무 좋더라고요. 괜히 2~3년 동안 변리사 공부한다고 독방에 갇혀서, 혼자 머리 싸맬 필요가 없었던 거에요. 나 자신이 그안에서 의미를 찾고 역할을 하며, 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노력하다 보니까, 지금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Q. 4차 산업시대의 필요한 역량과 자세는 무엇일까요? 

A. "4차 산업시대는 기본적으로 '커넥트'라는 단어로다가 설명드릴 수 있는데, 다 연결이 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 자동차와 연결되어 있고, 사람의 안면 인식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발전하는 기술을 빨리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문학적인 소양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G가 나오고 5G가 나오고, 거기에 대해서 여러분은 적응하겠지만, 이런 것들의 이면에는 누군가의 실직하는구나 생각하길 바래요. 발달·발전하는 변화에는 그 반대의 이면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Q. 전기전자공학과를 희망하는데 대학 학과에 들어가면 무엇을 배우나요? 

A. "일단은 공대 1학년 때는, 세부전공과 상관없이 공학수학을 배우게 돼요. 그리고 기본적인 물·화·생·지 과학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전기전자 공학에서는 신호처리 또 순수 전기 통신 등으로 분야들이 나눠져 있어요. 이게 전기전자 하나가 아니라 그 안에서 통신 신호 처리 등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수학적으로 계산하는 것도 배우고 컴퓨터 언어에 대해서도 배우게 돼요. 제가 받은 수업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전기전자 공학 2학년 때 라인 트레이서라는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까만색 절연 테이프를 붙여놓고 조그마한 자동차를 만들어서 그 자동차가 그 줄을 따라서 가게 구현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네 개의 센서가 들어가게 되고 이 부분에 대한 코딩을 하고 벗어났을 때 어느 부분 바퀴에다가 더 신호를 주면 다시 원래로 돌아오는지 그런 것들을 연구하게 돼요. 기계공학과를 가게 되면 재밌는 것들을 굉장히 많이 해요. 날달걀을 하나 주고 나무 젓가락 10개를 준 다음에 2층에서 떨어뜨렸을 때 계란이 안 깨지는 사람에게 A학점을 주는 과제예요. 이거 뭐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또 나름대로 그 안에서 역학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힘에 대한 모먼트나 이런 것들에 대한 물리적으로 여러분들이 지금 배우고 있는 수학 물화생 지구과학 등이 기초가 돼서 그것들을 왜 배우는지 그때 가서 이제 알게 되는 거예요.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그것들을 바탕으로 실제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이제 그런 것들을 맛보기 위해서 이제 점점 3학년 4학년 때도 심화해서 배우게 됩니다."

 

 강연이 끝난 후. 본 기자단은 강사와 별도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포곡고등학교에 오셔서 강연 해주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A. "많은 기대를 했는데, 기대 만큼 다들 열정적으로 잘 들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Q. 오늘 강연을 못 들은 친구들도 있는데, 그 친구들을 위해서 핵심 내용만 요약해 주세요!

A. "곧 자율주행 시대가 다가 옵니다. 하지만 자율주행 시대가 되어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순수성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아까 연구원님이 100세까지의 목표를 세우라고 하셨잖아요! 연구원님의 100세까지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저는 이렇게 강연을 하는 것이 제 목표 중 하나였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강연을 하고 싶고,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또 회사 연구원으로서도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출간하는 책을 잘 마무리하는 것 또한 제 목표입니다."

 

 포곡고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자율주행의 전망과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삶을 대하는 자세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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