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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곡고]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찾아보자!

지난 14일, 포곡고 1학년들은 '잊혀진 독립운동가 탐구'를 주제로, 한국사 수행평가를 진행했다. 내용은 잊혀진 독립운동가들 중 한 인물을 선정하고, 그 인물에 대해서 조사하고 보고서를 작성, 발표하는 활동이었다.

 

◆ 독립운동가 ‘안경신’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보여줄 수 있는 책임을 다 한 인물이다. 당시 임신 5개월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독립된 나라를 선물하겠다는 의지로 과감하게 항일투쟁에 뛰어들었던 인물로, 독립에 대한 의지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었다. 그녀의 강력한 독립의지는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지금의 우리가 본 받아야 할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천서희 학생-

 

 

◆ 독립운동가 ‘최봉설’ 

'최봉설'은 일제강점기에 할 수 있었던 최대한의 독립운동을 해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업적을 보면, 조선을 지키기 위해서 엄청난 애국심을 가지고 해낸 일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의 업적들은 애국심을 가졌다고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었으며, 뛰어난 결단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행동이었다고 생각된다. 희망과 의지를 잃지 않고 끝까지 국가를 위해 일본에 맞서 싸운 행동은 그 어떠한 말을 해도 모자랄 만큼 대단하다.

-이승연 학생-

 

 

 ◆ 독립운동가 ‘어윤희’ 

서대문 형무소에서 혼자 만세를 부른 행동에서 그녀의 애국심을 느꼈다. 애국심이 없었다면, 옥중에서 혼자 만세를 부르지 못했을 것이다. 이번 수행평가를 통해서, 잊혀진 독립운동가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다.

-이은빈 학생-

 

 

이번 수행평가를 기획한 한국사 선생님들(조윤지, 이충훈)에게, 그 목적과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물어보았다.

 

Q.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수행평가를 진행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조윤지 선생님 : "몇 년 전 <미스터션샤인>이라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는데, 그 드라마 제작 의도를 살펴보던 중에 가슴에 와닿았던 내용이 있었습니다.

'역사는 기록하지 않았으나, 우리는 기억해야 할 무명의 의병들. 노비로 백정으로 아녀자로 유생으로 천민으로 살아가던 그들이 원한 단 하나는, 돈도 이름도 명예도 아닌, 제 나라 조선의 주권이었다.'

역사에 이름 한 줄 남기지 못하고 잊혀진 의병들을 조명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언젠가 일제강점기를 가르치게 된다면 꼭 역사에 이름 한 줄 남기지 못하고 잊혀진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는 수업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우리가 많이 접했던, △김구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등의 위대한 독립운동가들도 오래도록 기억해야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간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한 번쯤은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이 수행평가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A. 이충훈 선생님 : "1학기 강화도 역사 캠프 준비를 위해 사전답사를 갔을 때, 신미양요의 격전지였던 광성보에서

'무명 용사들의 묘'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라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장렬히 싸우다 죽었지만, 이름도 알려지지 않고, 함께 묻힌 무덤이었습니다. 알고보니, 다른 나라에도 무명 용사들을 위한 묘역이 많이 있더군요. 나라를 위해 소중한 생명을 희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후세에 알려지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비록 교과서에는 실리지 않았지만, 저마다의 위치에서 각자의 신념으로 독립운동에 힘쓴 이들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알려졌으면하는 마음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탐구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조윤지 선생님 : "우리가 탐구했던 독립운동가들은 그들이 살던 시대 상황 속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분들입니다.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도 조용하고 묵묵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많은 분들이 있어서, 우리가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 큰 공적을 남기신 분들을 기억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조금 더 주변에 관심을 갖는다면 찾을 수 있는, 의인들을 기억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A. 이충훈 선생님 : "잊혀진, 혹은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이 그저 후세들의 교과서 속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 독립운동에 뛰어든 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빼앗긴 조국과 동포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본인만의 신념을 여러분이 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이미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들만큼 잊혀진 독립운동가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잊혀진 독립운동가들을 찾아 널리 알리고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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