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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고] 3년 만에 돌아온 현장 체험 학습의 순간

-첫 현장체험학습의 순간-

 그동안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했던 전곡고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이 재개되었다. 이번 체험학습은 고등학교에 와서 처음 하는 체험학습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의 들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금부터 학생들이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느낀 고등학교의 첫 현장체험학습에 대해서 들어보자!

Q.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온 소감은 어떻게 되나요?

A. 1학년 신한누리 (롯데월드) : "놀이 기구를 잘 못 타서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었는데, 막상 롯데월드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타보니 긴장도 풀리고 즐겁게 탈 수 있었습니다.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습니다."

A. 2학년 최지희 (놀자숲) : "오랜만에 학급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같은 추억을 공유하다 보니, 학급 내 연대와 단합이 더 견고해질 수 있었습니다.체험학습 이후, 학급 분위기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A. 양태현 선생님 (스타필드) : "첫 교직 생활을 시작하면서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등의 학교 밖 교육활동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 로망을 이루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로망의 이면에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되었습니다."

 

Q. 장소를 정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A. 1학년 신한누리 (롯데월드) : "처음엔 놀이공원 말고 다른 곳에서 더 재밌는 시간을 보내자는 의견이 많았는데, 오히려 그렇게 말한 친구들이 놀이 기구도 많이 타고 더 재밌게 놀았다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웃음)"

A. 2학년 최지희 (놀자숲) : "사실 저희 반의 처음 계획은 '스타필드'였습니다. 저희 반 대다수가 활동성있는 체험을 원해서, 스타필드 내에 있는 '스포츠 몬스터' 시설을 이용하기로 계획을 짰습니다. 그런데 장소선정 과정에서 착오가 생겨, 다른 학급은 공동 셔틀버스를 이용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반면, 저희 반은 왕복 약 6시간 거리를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야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다들 포기하고, 거리가 가까운 '놀자숲'으로 변경했습니다."  

A. 양태현 선생님 (스타필드) : "아무래도 모두가 체험학습장소를 민주적으로 함께 정하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시행착오를 많이 겪을 수 밖에 없었어요. 처음에는 많은 장소가 언급되었지만, 버스 사용 문제로 장소가 계속해서 바뀌곤 했어요. 결국 각 반의 대표를 뽑아 장소를 정했습니다. 극적인 과정이나 갈등은 없었으나, 투표를 통해 장소를 정하는 민주적 과정을 경험했다는 부분을 에피소드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얘기해주세요!

A. 1학년 신한누리 (롯데월드) : "아틀란티스를 탈 때, 생각보다 빨라서 당황했지만 친구들이랑 같이 정말 재밌게 탔습니다."

A. 2학년 최지희 (놀자숲) : "115m 길이의 미끄럼틀과 클라이밍 공간 등의 다양한 시설이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펀클라임' 활동입니다. 펀클라임에는 14가지의 다양한 클라이밍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클라이밍 활동을 하면서 높은 곳에서 아래를 바라봤는데, 산에서 경치를 보는 듯한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또 제 키가 작은 편이어서, 보통 친구들을 올려다 보았는데. 이번 기회에는 친구들을 내려다 보니, 미안하지만 살짝 즐거웠어요. 저랑 키가 거의 30cm 차이 나는 친구를 내려다 볼 때의 그 쾌감이란... 정말 말할 수 없는 감정이었습니다. ㅎㅎ"

A. 양태현 선생님 (스타필드) : "아이러니하게도 현장체험학습 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모든 학생을 체험학습에 보내고 교실에 혼자 남았던 순간인 것 같습니다. 체험학습 담당교사로서 이리저리 바쁘게 시간을 보내어서 그런지, 모두가 떠나고 비가 오고 있는 날에 홀로 교실에 남아있으니, 허무하기도 하고 학생들이 걱정 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홀가분하기도 했습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끊긴 지난 3년, 우리의 시간은 멈춰졌었다. 그 끊긴 모든 것들이 다시 숨쉬기 시작한 것을 감사히 여기며, 학갱들은 고등학교 첫 현장체험의 순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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