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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꿈이룸기자단] 실내 마스크의 의무화 해제는 왜 필요했던 것일까?

 지난 1월 30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까지 모두 해제되었다. 이제 시민들은 실내·실외에서 모두 마스크를 벗고 돌아다녀도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마스크를 쓰는 것의 궁극적인 목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것이었다. 하지만,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 등...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서 사실상 실효성이 없어졌기 때문에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자는 의견과, PCR 검사율도 낮고 여전히 확진자가 일일  4~5만 명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해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 강하게 부딪혔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왜 해제된 것일까?

 

출처: //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979

▲ 출처: //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979

 

 첫 번째 이유는,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의 실효성 떨어졌기 때문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이전에, 많은 시민들이 이미 마스크 착용을 식당에 들어가기 위한 일종의 ‘입장권’으로만 사용해 오고 있었다. 많은 자영업자들은 손님들이 식당에 들어올 때 약 3초가량 마스크를 착용하고, 들어온 후에는 바로 마스크를 벗는다고 전했다. 이러한 이유들에 따라서 음식을 먹거나, 차를 마시면서 대화할  때는 마스크를 벗었다가 계산할 때만 마스크를 쓰는 것은 사실상 방역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두 번째는, 영유아에게는 마스크 착용의 악역향이 이점보다 더 크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전까지는, 학교나 어린이집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마스크를 꼭 써야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아교육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이 아이들의 언어 습득 속도의 지연과, 사회성 발달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안면 인식 기능과 언어 능력은 약 12개월부터 7세까지 폭발적으로 향상되는데, 선생님의 입모양, 얼굴 표정 등을 마스크 때문에 못 보기 때문에 언어체계 발달에 치명적이라고도 밝혔다.

 

출처: //www.joongang.co.kr/article/25127939#home

▲ 출처: //www.joongang.co.kr/article/25127939#home

 

 세 번째 이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해서 마스크를 쓰면 안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먼저 실외 마스크 의무화 정책이 해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그렇지 않은 시민들보다 더 많다는 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방역에 대한 시민 의식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였다. 따라서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전면 해제하더라도, 코로나19 감염에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 할 것임이 분명했기 때문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을 해제한 것이다. 

 

출처: //www.gangnam.go.kr/board/cardnews/903/view.do?mid=ID01_0306

▲ 출처: //www.gangnam.go.kr/board/cardnews/903/view.do?mid=ID01_0306

 

 하지만, 실내·외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모두 해제되었다고 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된 것은 아니다. 아직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 주변 사람들의 손과 여러가지 물건들, 심지어 공기 중에도 도사리고 있다. 많은 부분들이 예전처럼 복구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 필자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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