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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고] 신용 거래,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우리의 삶은 소비로 이루어져 있다. 공부하기 위해 문제집을 사는 것, 음식점에서 음식을 사는 것 등 일상 생활에서 소비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성인 이전의 소비 방식을 살펴보면, 주로 체크카드와 현금과 같은 직불 방식들을 사용하고, 성인이 되면 주로 신용카드를 사용한다. 앞으로 사용하게 될 '신용'이라는 것에 대해서 모르는 학생들이 많은데, 신용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신용점수제

 먼저 신용의 개념을 살펴보자! 신용은 거래한 재화의 대가를 앞으로 갚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능력을 말한다. 말 그대로 상대방에게 돈을 빌려줬을 때 잘 갚을 수 있는지 보는 것이 신용제도다.

 우리가 은행이라고 가정했을 때,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돈을 빌려주려고 할까? 은행은 상대방이 돈을 갚을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을 정해놓고 대출을 해준다. 그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신용점수'다.

 현재 우리나라의 신용 제도는 2021년 1월 1일에 제정된 신용점수제를 사용하고 있다. 신용점수제는 개인의 신용을 최저 1점부터 최고 1,000점 으로 산정하고 있다.

 

◆신용을 다루는 방법

 사람들이 신용 점수를 중요시하는 이유는, 신용 점수에 따라 대출의 이자율이 달라지고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액수도 달라진다. 쉽게 말하면, 신용이 좋은 사람들은 갚을 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큰 돈을 빌려주고, 이자액도 낮다.

 그렇다면 신용 점수는 어떻게 다뤄야 할까? 신용 점수의 특징은 점수를 올려 신용을 좋게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반대로 점수를 낮추기는 정말 쉽다. 마치 고등학교의 등급제와 같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내려오는 것보다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가는 것이 힘든 원리와 같다. 주로 신용 점수가 하락하는 것은 신용카드를 사용한 뒤에 돈을 갚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빌린 돈에 대해서 연체없이 상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연체가 생겼을 때는 연체 기간이 오래된 대출을 먼저 상환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용 점수를 올리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체크카드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두 개의 카드를 병행해 연체없이 꾸준하게 사용하면, 건전한 카드 사용실적을 보고 신용위험이 낮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신용 점수 상승에 도움이 된다.

 

◆신용 거래의 양면성

 대부분 성인들은 신용카드를 사용한다. 신용카드제도는 소비하기 위해 자신의 신용만큼 돈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다시 갚는 것을 말한다. 누군가가 무엇을 사고 싶은데 돈이 없다면, 먼저 신용카드로 구매하고. 나중에 갚는 것이다. 신용카드는 체크카드와 비교해 혜택이 많다. 쇼핑부터 영화, 간편 결제(페이)를 이용하면, 백화점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른 혜택으로 포인트 제도도 있다. 사용 금액의 일부를 점수화해 적립한 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신용카드의 다양한 혜택은 과소비를 유발할 수 있다. 체크카드는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 액수만큼만 사용할 수 있지만, 신용카드는 그 이상의 돈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포인트 제도와 할인 제도는 잘 활용하면 혜택이 되지만, 이를 받기 위해서 불필요한 지출을 하는 것은 현명한 행위가 아니다.

 

 지금까지 신용과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소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체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상환 능력을 고려해 소비하는 경제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kb 국민은행

   

기사: 문창환

편집: 배소연

썸네일: 윤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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