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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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중> 지혜 마루 신간,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

지난 11월, 대안중학교 도서관 지혜 마루에 <도련님>이라는 책이 들어왔다. 나쓰메 소세키 작가의 책으로 저자가 교직 생활 중에 집필하였다. 그 당시의 일본 사회 모습이 얼마나 더러운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정의로운 성격으로 거짓과 위선에 둘러싸인 세상을 싫어하여 그것을 응징한다는 내용이다. 권선징악이 주제인 책이다. 우리가 '이 책을 이 시국에 읽어야 하느냐?'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나쓰메 소세키라는 작가는 일본의 문제점을 덮기보다는 바로잡기를 원하는 작가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일본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어 오히려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도련님'이다. 도련님은 자신의 무모한 성격 때문에 피해를 보며 살다가 부모님이 다 돌아가신다. 그래서 전 하녀인 기요의 보살핌에서 자라며 학교를 졸업하고 교사가 된다. 학교에 가서 선생님들에게 별명을 지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도중 학생들에게 놀림거리가 되는 등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영어 교사인 '끝물호박'의 약혼자를 교감 선생인 '빨간 셔츠'가 뺏었다는 걸 알게 된다. 이를 알게 된 '빨간 셔츠'가 도련님을 곤경에 빠뜨린다. 이에 정의로운 '도련님'

<강원외고> 우리의 생각을 단번에 바꿀 책, 검사내전

우리는 검사에 대해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생활형 검사의 사람 공부, 인생 공부 " 이 책의 부제이다. 이 책의 저지 ‘김웅’은 자신의 검사 생활의 경험을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항상 검사라는 직업에 대해 고리타분하고 정형화된 삶을 산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이러한 우리들의 생각을 단박에 바꿔주는, ‘김웅’ 작가의 담백한 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평검사 시절 겪었던 여러 사건과 현재의 높은 지위에 이르러서 하게 된 특별한 고민을 말해주고 있다. 사람들은 항상 검사란 ‘정의감 넘치고, 부지런해야 해!’라고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지만, 저자는 평검사 시절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예외”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당청 꼴찌”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검사는 현재 대검에 일하며 심도 있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 일대기를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말해주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검사’라는 직업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단박에 깨부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검사 그리고 검찰청’이라는 일상적인 주제에 일상적인 고백을 함으로써, 그 이야기가 나에게 전달되었다고 생각한다. 검찰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지금, 우리는 이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강원외고> '죽음'에 대해서

'죽음'

개미’, ‘나무’, ‘파피용’을 집필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의 작가’, ‘프랑스의 천재작가’하면 떠오르는 이가 있는가? 맞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이다. 그가 지난 5월 “죽음”이라는 소재로 새로운 장편 소설을 발표했다. 책의 제목은 ‘죽음’이다. 책 2권 9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줄거리 전개 틈틈이 ‘죽음’에 관한 지식을 작가의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서 따서 챕터에 넣었다. ‘누가 날 죽였지...?’라는 구절로 책은 시작한다. 책의 주인공인 소설가 가브리엘 웰즈는 평소와 다름없이 눈을 뜬다. 그리고 아무 냄새가 느껴지지 않아서 병원에 간다. 그런데 병원에 간 그는 우연히 영매 뤼시 필리피니와 대화를 하다가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거울 속에 자신이 비치지 않고, 옥상에서 뛰어내려도 그대로 공중에 떠있는 자신을 보고 자신이 죽었음을 실감한다. 얼마 후 그는 영안실에서 자신의 시체를 보다가 독살의 흔적이 발견한다. 그는 뤼시 필리피니에게 그녀의 사라진 연인 사미를 찾아주는 대신 자신의 죽음의 전말을 밝혀 달라며 뤼시와 비밀계약을 한다.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사미를 찾기 위해, 독살자를 찾기 위해 이들은 수사를

<대안중> 책은 한 번 읽으면 안 된다.

특히나 소설은 그렇다.

이 책은 어릴 때 부모님이 살해당한 삼 남매가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14년 뒤, 부모님을 살인한 범인의 실마리를 찾아 범인을 쫓는 추리소설이다. 삼 남매는 성장한 뒤에 사기단으로 변하게 되는데, 사기를 치는 대상 중 범인으로 유력한 자를 발견한 것이다. 책의 제목이 '유성의 인연'인 이유는, 삼 남매가 유성을 보려고 부모님 몰래 나갔기 때문이다. 물론 그때 부모님이 살해되었다. 하지만 필자가 느끼기로는 유성이 주가 되는 내용이 아니므로 별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더 이상의 내용 설명은 스포일러에 가까우므로 책을 읽어보면서 알아내기를 바란다. 이 책은 추리소설답게 읽으면서 인물들의 추리나 대사, 여러 추측을 곁들여 나만의 추리를 해볼 수 있다. 무엇보다, 책 자체가 재밌어서 끝까지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반드시 한 번만 읽어서는 안 된다. 참고로 필자는 세 번 읽었지만, 두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말은 작가의 말에도 나와 있는데, 확실히 두 번째로 읽을 때는 첫 번째와는 다른 느낌이 있다. 하지만 필자는 세 번째 읽었을 때, 두 번째와 큰 차이를 느끼기가 힘들어 더 읽지 않고 세 번만 읽었다. 여러 번 읽은 책의 내용

<대안중> '아픔이 길이 되려면', 아픔의 불평등을 꼬집다.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는 왜 백혈병으로 죽어가야 했을까? 세월호 참사를 당한 생존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사회는 왜 그들에게 상처를 주었을까? 김승섭 교수는 이 글을 통해 아픔조차, 질병조차 불평등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꼬집는다. 사회 역학자인 저자는 사회 역학에 대한 소개로 글을 시작한다. 사회 역학은 사회적 관계가 인간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저자는 사회 역학자의 관점에서 질병의 불평등을 차근차근 지적해나간다. 불평등이 심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불평등이 어떻게 질병의 불평등을 일으켰는지 탐구하면서 사회적 불평등 속에서 국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분명한 견해를 피력한다. 1장에서 작가는 가난 또한 우리 몸에 새겨진다고 말하며, 아픔의 원인의 원인을 탐구하고자 하는 책의 방향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2장에서 작가는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사례(86쪽)를 들며 해고된 노동자들에게 그 어떤 안전망도 돼주지 못하는 한국 사회에서 얼마나 해고가 노동자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쳤는지 지적한다. 이 부분은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기도 한데, 이 사례는 사회적 안전망의 부재와 그로 인한 아픔의 불평등이라는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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