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헤리엇'이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제임스 알프레드 와이트'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수의사이자 작가이다. 그는 1916년에 태어나 1995년에 생을 마감했는데. 대부분의 일생을 요크셔 마을에서 아픈 동물들을 치료하고 돌보는데 힘썼다. 그는 「이 세상의 모든 크고 작은 생물들」, 「이 세상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들」, 「수의사 헤리엇이 사랑한 고양이」 등... 동물들에 관한 책 6권의 책을 썼고, 이 책들은 출판이 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책 「수의사 헤리엇의 개 이야기」는 제임스 헤리엇은 자신이 경험한 강아지들의 많은 이야기들을 에피소드로 형식으로 쓰여져 있다. 총 31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필자가 가장 인상깊게 읽은 챕터는 '레브라도와 함께 밤을'이라는 챕터이다. 레브라도는 커다랗고 검은색을 가진 개였다. 종양 제거 수술을 한 뒤 마취에서 깨던 레브라도는, 계속해서 신음소리와 울음소리를 내며 헤리엇을 곤란하게 했다. 헤리엇과 그의 동료는 거의 정신이 반쯤 나간채로 아침을 맞이했다. 결국 레브라도는 아무 이상없이 주인에게 돌아갔지만, 수의사들은 녹초가 되었다. 필자는 수의사가 자신의 환자에 대해서 아무리 힘들어도 책임있게 끝까지 지켜
혹시 '이 꽃님' 작가를 알고 있나요? 오늘 소개할 책은 '이 꽃님' 작가의 대표 소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이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결말을 담고 있는 이 소설은,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애정을 온전히 전하고 있다. 먼저 '이 꽃님' 작가에 대해서 알아보자! 작가는 1989년 울산에서 태어나, 광주대 문예 창작을 전공했다. 《서울신문》신춘문예에 동화 「메두사의 후예」로 등단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로 제 8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작가의 또 다른 작품들로는 청소년 소설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이름을 훔친 소년」, 「죽이고 싶은 아이」와 동화 「악당이 사는 집」, 「귀신 고민 해결사」 등이 있다. 책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는 주인공 은유와 아빠의 오해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랑하는 딸에게 어머니에 관한 어떤 말도 해줄 수 없었던 아빠와 그런 아빠가 밉고 야속하기만 했던 딸~ 그러던 중, 은유는 아빠와 함께 1년 느리게 오는 편지를 쓰게 된다. 은유의 편지는 다른 시대(1982년도)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은유에게 전해지고, 두 은유는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가까워진다. 주인공 은유는 과거의 은
탁탁탁~ 보글보글~ 매일 주방에서 들리는 맛있는 소리와 냄새! 어떤 맛있는 음식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책 「식탁위의 새계사」는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 대한 ‘엄마’의 친절하고 자상한 설명과 그 속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세계사에 관한 핵심적인 사건들을 알 수 있다. 또 음식의 유래를 추적하거나 박물관의 정보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고, 그와 관련된 세계사의 핵심적인 사건들도 알기 쉽게 알려 준다.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이야기를 설명하지만, 단순히 시간순으로 서술하지 않고 음식이라는 매개에 따라 엮은 것도 흥미를 더 해준다. 또, 동양과 서양을 균형 있게 분배한 점 역시 돋보인다. 책 내용을 잠깐 살펴보며, △감자에서 비롯된 아일랜드 대기근 △소금법에 저항한 간디의 소금 행진 △대항해 시대를 연 후추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빵, 닭고기, 옥수수, 바나나, 포도, 차에 관한 이야기도 나온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먹었던 음식들이 특별해지는 순간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맛있게만 먹던 음식들의 유래를 알게 될 것이다. 또 어렵게만 느껴졌던 세계사도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정평중학교 인
지난 7일은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인 '입추'였다. 아직 여름이 다 가지는 않았지만, 가을에 읽기 좋은 책을 추천해 본다. 책「긴긴밤」은 제 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이자, 1만여 명의 용인시민들이 뽑은 '2022년 용인시 올해의 책' 20권에 선정된 책이다. 책의 내용은,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수없이 긴긴밤을 함께하며, 바다를 찾아가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다. 이야기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라고 말할 수 있는 주인공 노든은 코끼리고아원에서 평화롭고 안전한 생활을 한다. 그러다가 바깥세상에 나가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낳고 행복하게 살지만,잔인한 인간들에게 아내와 딸을 잃고 다시 동물원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태어나고 생활하던 또 다른 코뿔소 앙가부를 만나면서 동물원 탈출을 계획하던 중, 앙가부 역시 사람들에 의해 뿔을 잃고 죽게 된다. 노든이 생활하는 동물원에는 펭귄 치쿠와 윔보가 있었다. 어느날 검은 점이 있는 알을 발견하고, 펭귄들은 자신들이 낳은 알처럼 애지중지하며 돌보았다. 그러던 중 전쟁이 일어났고, 윔보는 죽게 된다. 치쿠는 노든과 함께 알을 가지고 바깥
‘한 알의 모래에서 세상을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하늘을 보려면 네 손바닥에 무한을 쥐고 한순간에 영원을 담아라.’ -윌리엄 블레이- 필자가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책의 제목에 있는 '정의'라는 단어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정의란 단어를 봤을 때, 2가지의 의미가 떠올랐다. 하나는 "00은 00이다"와 같이 어떠한 개념을 사전적으로 의미할 때 쓰이는 정의와, 정의로운 사회나 정의로운 영웅과 같이 이성적인 존재인 인간이 언제 어디서나 추구하고자 하는 바르고 곧은 것을 의미하는 정의다. 과연 이 책에서는 어떤 정의를 말하고 있을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이 책은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세계적 베스트 셀러인 「정의란 무엇인가」를 10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들을 중심으로 요약한 책이다. 20개의 챕터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쳅터 별로 질문과 함께, 예시를 들어 개념을 쉽게 설명해 준다. ◆전차 기관사의 딜레마 내가 시속 100KM 로 빠르게 달리기고 있는 기차의 기관사다. 앞의 선로 위에는 다섯 명이 일하고 있지만, 기차를 멈출 수 없다. 오른쪽 비상 철로를 보니, 단 한 명이 일을 하고 있었다.…
방학에 학원과 여행을 많이 다니는 학생들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학생들은 평소보다 방학에 여유 시간이 많다. 금정중학교의 학생들은 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여름방학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약 3~4주 여름방학을 하는데, 이때 생기부 작성과 재미로 책을 찾는 학생들이 많다. 「인간실격」이라는 책은 '다자이 오사무'작가를 대표하는 책들 중 하나다.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저는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라는 문장은 독자들을 반겨주는 첫 번째 문장이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많은 호평을 한다. 도대체 책의 내용이 뭐길래 사람들이 이 책에 대한 호평을 늘어놓는 것일까? 책의 내용은 저자인 다자이 오사무가 실제로 겪은 사건들과 유사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액자식 구성으로 진행하고 있다. 작품의 처음과 끝을 이끌어가는 화자가 '오바 요조'라는 인물이 남긴 세 편의 수기를 읽은 형태다. 화자가 세 장의 사진을 보며 불쾌함을 느끼는 것을 시작으로, 사진 속 인물인 '오바 요조'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마지막에는 다시 사진을 보던 화자의 시점으로 돌아온다. _ 글랜필드 줄거리만 봐서는 솔직히 무슨 내용인
Singer- song writer , Lee ChanHyuk debuted as a writer. It's the romance novel , "Fish In The Water". ▲ the front cover of book One day, Two men and women who met like destiny on a boat. Traveing through nature and cities . They feel free with threir whole bodies. However, the happiness didn't last long. The heroine, Hyeya, had a secret behind her. In this world of only just two each other, even their values that break the mold of their petty lives, we can learn how to be free through this book. Generally, this is consistent and contents of the book is 'voyage' his album. By any chance, have y
만약 당신에게 무관심한 아빠를 보면 어떨 것 같은가? 보통은 외롭고, 속상한 감정을 느낄 것이다. 이 힘든 고통을 책「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의 주인공 '은유'가 겪고 있다. 이 책은 2016년의 '은유'와 1982년의 '은유'가 서로의 문제들을 공유하고 도와가며 해결해 가는 이야기다. 현재의 은유는 어렸을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와 살고 있다. 은유는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궁금해했지만, 아빠는 알려주지 않는다. 또한, 아빠는 은유에게 무관심하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는 은유에게 갑자기 편지를 쓰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데, 그 편지는 과거의 은유에게 전달된다. 또 과거의 은유가 편지를 쓰면, 현재의 은유에게 전달된다. 이렇게 두 명의 은유는 서로 편지를 주고 받게 된다. 과거의 은유는 부모님과 언니와 살고 있다. 언니는 공부를 잘하는 반면, 은유는 공부를 못한다. 그래서 은유는 언니와 항상 비교당한다. 은유는 그런 비교를 힘들어 하며, 부모님과 사이가 멀어진다. 현재의 은유는 과거의 은유에게 과거에서 아빠를 찾아달라고 한다. 과거의 은유는 아빠를 찾아서 미행하며 관찰했다. 아빠의 과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우리 이웃들은 서로 담 너머로 음식을 건네며 정을 쌓았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아파트가 많아지고 담을 높이 쌓는 집이 늘어나면서, 우리는 주변의 이웃들과 한 층 두 층 마음의 담까지도 높이 쌓아가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책「옥상의 민들레꽃」의 주인공인 '나'는 궁전아파트에 사는 어린아이이다. 얼마 전, 궁전아파트에서는 할머니 두 분이 자살을 했다. 궁전아파트는 돈이 많은 사람이 사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아파트다. 그런데 이 곳에서 자살이 두 번이나 일어나자, 주민들은 대책을 의논하기 위해서 한자리에 모인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아파트 값이 떨어지지 않을까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하고,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는 잘 파악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 책은 1980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현대인의 물질만능주의와 인간적 가치의 경시 풍조를 비판하며, 그 속에서 인간적 가치 회복을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필자는 이 책에서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를 없어져 줬으면 하고 바랄 때 죽고 싶어진다'는 어린 아이의 말이 꽤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그 말에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서술자를 순수한 어린 아이로 설정함으
‘중학생’이라는 단어 하나에는 많은 부담감이 따른다. 형님이 된다는 생각에 들뜨기도 하지만, 초등학교와는 차원이 다른 과목들과 심화 수준에 겁을 먹기도 한다. 특히, 중학교 3학년이 되어 첫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은 더 큰 부담과 걱정을 하게 돼는데, 아마도 그 부담과 걱정의 주 원인은 '수학'에서 비롯됀다. 수학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이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과목이다. 확장된 수들, 루트의 등장은 학생들의 머리를 어지르기에 충분하다. 심지어, 이차 방정식과 루트는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하다. 게다가 한 학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고등학교까지 계속 이어진다. 마치 끝없는 악몽을 꾸는 것 같다. 회피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마주하자니 걱정이 앞서는 건 어쩔 수 있다. 학생들은 ‘수학을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우면, 내가 이렇게 어려워하지는 않을텐데...’라고 바라게 된다. 이것이 허황된 꿈이라고 금방 그 생각을 단념한 친구들이 많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책 『수학 탐정단과 방정식의 개념』을 통해보자! 수학을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주인공의 동료가 되어 한 장씩 책을
현재, 학교폭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많이 하고 있지만, 학교 폭력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있다. 학교폭력에 연관되어 있는 사람은 세 부류로 나뉜다. 바로 '피해자',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다. '방관자(傍觀者)'는 '옆에서 보고만 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주로 학교폭력이나 범죄 등에서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피해자에게 도움을 건네지 않고 지켜만 보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가해자 입장에서는 방관자는 큰 골칫거리가 되지는 않지만, 피해자 입장에의 방관자는 자신이 폭력에 노출된 것을 지켜만 보고 있는 원망스러운 존재로 비춰질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이 방관자가 되기를 선택하는 이유는, 피해자를 도왔다가 자신이 제2의 피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또는 자신의 일이 아니니 도와줄 의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사실 피해자를 도운 사람이 도리어 가해자에게 폭력을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제임스 프렐러의 책 「방관자」를 보면, 중학교 1학년 에릭 헤이스는 가족과 함께 오하이오에서 롱아일랜드로 이사를 온다. 낯선 곳으로 이사 온 아이들이 늘 그렇듯이, 에릭도 자신의 위치를 잡고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때 그리핀이라
책은 읽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될 때가 있다. 청소년들이 지금 꼭 읽어야 할 도서 3권을 추천해 본다. ◆ 『시간을 파는 상점』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 시간을 먼저 손에 쥐면 된다!' --- 책의 내용 중, 김선영 작가의 책으로, 중학생이 읽어야 할 필독서 중 하나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지금’에 대한 이야기로, 청소년들에게 많은 위로를 주는 책이다. 지금 당신에게 위로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 『일부러 한 거짓말은 아니였어』 이 책은 평범한 10대라면 누구나 했을법한 거짓말이 어쩌다 큰 일로 번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박기복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책임'에 대해서 알려줌으로, 자신이 지금 행하고 있는 행동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이제야 알겠어, 그 먼 시간을 건너 네 편지가 나한테 도착한 이유를... 너와 내가 사는 세계의 시간들이, 그 모든 순간이 모여 있는 힘껏 너와 나를 이어 주고 있었다는 걸.' --- 책의 내용 중, 이 책은 이꽃님 작가의 책으로, 2016년의 은유(주인공)와 1982의 은유가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이야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이다. 이번 5월, 가족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이희영 작가의 책 『페인트』는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가족간 사랑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센터를 설립해, 국가가 아이를 키워 주는 ‘양육 공동체’가 실현되고 있는 미래사회, 청소년이 면접을 통해 부모를 직접 선택한다는 내용을 그린 책이다. '좋은 부모란 무엇인가?' '나아가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가?'를 청소년의 시선에서 질문하는 작품이다. 소설의 제목인 ‘페인트’는 부모 면접을 뜻하는 소설 속 아이들의 은어로, 재산이 많으면 좋은 부모인지? 인품이 훌륭하면 좋은 부모인지? 부모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인 것인지? 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부모의 그늘에서 성장하는 10대의 억압된 심리를 위로하는 동시에, 흥미로운 전개로 해방감을 맛 볼 수 있다. 또 자아의 균형을 찾도록 이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부모를 선택하는 것과 운명으로 엮인 부모 중 어떤 경우가 더 나은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현재의 부모와 운명으로 만나서 가족을 이루고 살고 있다. 부모들은 우리에게 잘 해주고,…
▲ 이미지 출처: 고색중학교 도서관 현실에 없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인간의 기본 심리다. 예를 들어, 호러장르의 소설에서는 현실에 없는 귀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로맨스 장르의 소설에서는 자기가 해보지 못한 연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줄거리는 마녀의 힘을 가졌지만 밝고 맑게 자라던 소녀가 큰 도시의 학교로 오면서 겪는 이야기이다. 소녀는 외로움에 빠져들고, 친구들과도 사이가 틀어지면서 미움에 빠져든다. 소녀는 자신의 힘(저주)을 알아차리지도 못한 채, 힘을 써 친구들에게 저주를 내린다. 그 저주는 소녀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빌어야만 끝이 난다. 이 책은 왠지 모르게 다른 책에 비해 몰입도도 좋고, 내용도 이해하기 쉽다. 혹시라도 누군가에 대한 미움이 마음 속에서 꿈틀거린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이 책은 고색중학교 도서관에도 있다. ▼ 고색중학교 인터넷신문 바로가기 ▼
책 「기필코 서바이벌!」은 학폭가해자로 오해받아서 학폭피해자(정확히는 왕따)가 된 주인공 '장서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녀는 자신이 괴롭혔다는 친구 '하늬'를 중심으로, 자신을 왕따로 만든 그 누군가를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친구 '하늬', '시영', '윤미', '수림'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책은 주인공이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서 증거를 수집하고, 자신을 왕따시킨 사람을 추리해가는 장편소설이다. 주인공은 왕따를 '지옥'이라고 표현할 만큼 많이 힘들어 한다. 그래서 범인을 잡으려고 하지만, 이 과정을 힘들어 한다. "이걸 왜 해야할까?"라는 회의감을 느끼며, 포기하려고도 한다. 그러나,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며, 계속해서 범인을 추척해 나간다. 이 책의 저자 '박하령'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려고 한다. 주인공 서란은 많이 힘들어하긴 했지만, 자존감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피하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작가는 이 책의 주인공 서란을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이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지난해 미국에 CNN방송은 한국의 K-팝과 K-드라마로 인해,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배우는 언어가 '한국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외국어 학습 앱 '듀오링고(Dulingo)'에서 7번 째로 많이 학습한 언어가 한국어였다. (※듀오링고 :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언어 학습 서비스로, 약 5억 명가량 이 앱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어는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학습하고 있다. 이외에도 태국, 인도네시아,파키스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다. 미국의 고등교육기관 언어 강좌 중, 한국어 교실 수강자 수는 2002년 5200명에서 2016년 1만4000명으로 늘어났다. 이 때 다른 나라의 언어 수강자 수는 정체되거나 감소했다. 컬럼비아대 한국어학부 부장 '서주원' 교수는 "처음 시작할 때와 비교하면, 한국에 대한 국가 인식, 한국 문화와 사회, 한국에 대한 인식이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CNN은 이러한 한국어에 대한 관심증가는 '한류'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로 세계를 들썩이게 했고, △2020년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62년 최초로, 한국어 곡으로 빌보드 Hot 100에서
지난 12일, 한 달 여 동안 본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한, <2023학년도 학교자율과제>에 대한 논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본교의 혁신교육부는 최종 투표에 올라 온 세 개의 주제 중, '다양한 진로진학 교육과정 운영'이 56.7%(207명)의 압도적인 지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3월부터 시작되는 새 학기는 교육공동체의 염원을 담아, 학생들의 진로진학과 긴밀하게 연계되는 교육과정이 각 업무부서별 학교 행사와 교과별 수업활동 등을 통해 펼쳐질 예정이다. 이 결과는 용인교육지원청의 공문을 접수(2022년 12월 7일)한 이후, 한 달 넘는 시간 동안 우리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학교자율과제는 교육청에서 제시한 50개의 예시안 중, 교직원 대토론회(2022.12.12.)와 투표를 통해 5개의 안으로 좁혔고, 다시 5개의 안을 놓고 본교 교육공동체가 지난 1월 3일 시청각실에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후 △다양한 진로진학 교육과정 운영 △기본 인성교육 강화 △창의융합형 독서·인문·글쓰기교육 및 독서문화 확대, 3개 안이 최종 후보로 올랐고, '다양한 진로진학 교육과정 운영'이 최종 선정되었
지난 12월 30일에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로 중단됐던 '가온제'가 열렸다. 반가운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는 포곡인들의 즐거운 표정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포곡고등학교 기자 | ▼ 포곡고등학교 인터넷신문 바로가기 ▼
2022학년도를 마무리를 앞둔 지난 1월 3일(화) 본교 시청각실에서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2023학년도 '학교자율과제'를 정하기 위한 대토론회가 열렸다. 새경기교육 체제 하에서 학교의 자율적 운영이라는 목적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학교자율과제'는 우리 포곡고의 환경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학교운영 방향을 교육공동체의 숙의를 거쳐 학교 스스로 정하고, 이에 따라 책임 있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어떤 과제를 정하느냐가 2023학년도 포곡고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었다. 특히 내년 예산의 5% 이상을 중점과제 운영에 집중하게 되어 있어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교육과정의 방향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적인 내용이기도 했다. 이러한 까닭에 대토론회는 준비과정에서부터 철저를 기했다. 먼저 주제 선정의 효율을 위해 지난 12월 12일 교직원 대토론회와 1차 투표(교직원 대상)를 거쳐 보다 전문성을 가진 교직원을 주축으로 교육청에서 제시한 50개의 주제를 우리 학교 상황에 필요한 5개의 주제로 줄였다.(기사 참고: http://www.pogok.net/news/article.html?no=915) 또한 교육공동체를 대표하는 토론자를 선정하는 과정에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