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한국인들을 가장 괴롭히는 질병 1위는 '디스크'이다 그럼 왜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인은 디스크의 발병률이 높을까? 허리 디스크는 보통 노환으로 발생한다. 나이가 들고 운동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허리에 부담을 주는 나쁜 습관과 생활패턴이 장기간 유지되면서, 척추뼈와 인대, 근육의 약화 및 디스크의 영양부족 등으로 허리 디스크가 발생한다. 하지만 이제는 이 디스크가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청소년들도 이 디스크로 고통을 받고 있다. 외국에 비해 한국 청소년들은 과중한 학업과 취업경쟁 및 장시간 노동 등으로 10대 때부터 허리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또한 운동부족으로 인한 체중 증가도 무시할 수 없다. 이 디스크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운동법으로, '멕켄지 운동법'이 있다. 이 운동법은 허리를 신전시켜 굽은 요추를 바로 잡는 운동으로, 허리 디스크와 목 디스크에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서, 물리치료를 받지 않아도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물리치료와 같은 효과를 낸다. 너무 오래 앉아 있지말고, 자주자주 이 운동을 해줌으로 자신의 허리를 보호하자~ 운동법은 아래와 같다! ▲ 1. 배를 바닥
지난 22일, 고촌고등학교에서는 <애플데이> 행사가 진행되었다. ▲ 2층 급식실 뒷쪽 입구 애플데이 간판 애플데이란? 용서받고 싶은 상대에게 사과를 주고 받으며,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는 날이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더욱 친밀하게 지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또래상담부' 동아리 학생들이 진행한 행사다. 행사는 '편지작성'과 '3행시' 참여 프로그램으로, 점심을 먹고 간식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급식실 입구에서 진행했다. ▲ 동아리 또래상담부 애플데이 활동 편지를 작성한 학생들에게는 토끼모양의 과자봉투를 주는데, 성의없이 편지를 작성하고 간식을 받아가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래서 운영측은 3줄 이상 편지를 쓰지 않은 경우는 간식을 제공하지 않았다. 도 운영측은 성의껏 사과하고 싶은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또래 상담부 부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가인(2학년) 학생은 "애플데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그냥 사탕을 집어가거나 편지에 욕설을 적는 학생들이 있어서 힘들었지만, 열심히 행사에 참여하고 선물과 편지를 받는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좋았다
지난 7월 9일 진행되었던 선거를 통해, 고촌고등학교의 2대 학생회장단이 꾸려졌다. 회장은 2학년 '김종인', 부회장은 2학년 '안종범', 1학년 '전성빈' 학생이 당선되었다. ▲ 제 2대 학생회장단 선거 포스터 ▲ 제2대 고촌고 학생회장단 제2대 고촌고 학생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종인' 학생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1학년으로만 구성되었던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1학년과 2학년이 모두 갖춰진 상태의 학생회가 만들어졌는데, 감회가 어떠신가요?" A. "한 학년으로 운영됐을 때의 장점도 있지만, 두 학년으로 이루어졌을 때가 훨씬 마음도 편하고 든든합니다. 또 학생회장으로서 학생회 부서 구성원들을 직접 뽑았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명 한 명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커졌습니다. 학생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학생회장으로서 덕담과 조언 등을 해주고 싶습니다." Q. "학생회 대표사업은 무엇인가요?" A. "저희 학생회장단의 공약이 학생회 대표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체육복 바지 등하교와 학교 내의 빈 공간 활용, 연말 행사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대의원회가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회 활동을 중점적
지난 3월, 고촌고등학교에는 <학교갤러리>와 <북카페&문화예술 공감터>가 만들어졌다. <학교갤러리>는 경기 김포 교육도서관 '2021년 학교 도서관 세계 명화 순회 대출' 사업에 선정되어, 2달에 한 번씩 세계명화 10점을 대여받아서 전시 중이다. 학교 갤러리 전시는 △3~4월<마티스에 대한 전시> △5~6월<초상주의/초현실 주의/ 입체주의에 대한 전시> △7~8<모네에 대한 전시> △9~10월<르느와르에 대한 전시> △11~12월<조선시대에 대한 전시>가 진행된다. 이 전시는 일상이 예술이 되는 즐거움을 향유하고, 바르고 품격있는 인성을 가진 인간의 성장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를 관람한 학생들은 "세계명화 작품을 통해, 동시대의 다양한 사회문화 상을 들여다보면서 서로 연관된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라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학교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마스크를 벗는 날이 오면, '학생 도슨트 봉사활동'도 기획하고 있다 한다. '도슨트'이란? 미술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익힌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해설하는 전문 전시해설사다. 이…
2021년 고촌고등학교에서는 깊이있는 내용의 책으로 선정해, 읽기(독서 및 쓰기)와 말하기(비경쟁 토론)를 통해 융합적 사고를 일으키고자 하는 학교종합독서프로그램인 "키움 독서 RED(Reading , Essay, Debate) 인증 과정"을 운영하고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고촌고, 올 해의 책'을 선정하고, 학생들과 함께 특강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을 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1학기 때, 30여 명의 학생들은 <극한 상황 속, 인간 실존을 고민하다!>라는 주제로 시청각실에 모여서, 감염병이 발발한 상황 속에서의 △정치가 △의료인 △마을 주민 △성직자 등... 다양한 입장 속에서 인간의 생명과 실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 했다. ▲ 독서를 하는 모습 이 프로그램에 참석한 '계민준(2학년)' 학생은 "이미 병균이 전파되었음을 후회하고 자책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화풀이를 하기보다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서로를 도우며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모여야 결국 서로를 살린다라는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또 '이인혜(1학년)' 학생은 "페스트라는 끔찍한 병균뿐만 아니라, 인간들 사이의 불
'STEAM교육활동'은 고촌고등학교의 중점 활동이다. 수리과학부에서 진행하는 STEAM 교육은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고촌고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실생활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 수리과학부가 주최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실천 발표회, 융합과학 탐구 과정 등의 행사를 통해, STEAM 교육의 진면모를 파악할 수 있다. ▲ 인터뷰에 참여하는 김재진 선생님 고촌고등학교 STEAM 교육을 이끌고 있는 수리과학부의 '김재진'선생님을 만나보았다. Q. 수리과학부에서 진행하는 STEAM 교육이란 무엇인가요? A. STEAM이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인문 예술), Mathematics(수학)의 약자입니다. STEAM 교육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과의 지식을 단편적으로 활용하기보다는 다양한 각도에서 실생활 문제를 바라보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교육입니다. Q. STEAM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활동들을 소개해 주세요. A.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
고촌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물어보았다! 당신은 고촌고의 어떤 점을 사랑하십니까? 지난 11월 5일, 고촌고등학교 학생들이 생각하는 우리 학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약 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고촌고등학교가 개교한 지 2년, 이제 1,2학년이 함께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원격수업도 있었지만 다른 학교보다 등교수업이 월등히 많았던 고촌고등학교. 학생들이 사랑하는 우리 학교의 모습을 알아 본다. ◆ 고촌고등학교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위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농어촌 특별전형(45%)’이 압도적으로 높은 표를 받았고, 뒤를 이어 ‘깨끗한 시설(21%)’과 ‘다양한 동아리 활동(16%)’이 2, 3위를 다투었다. 이 외에도 ‘매향재(10%), ‘학업 분위기(5%)’, 교우관계(3%)’ 또한 다수의 표를 얻었다. 결론적으로, 대학 입시에서 농어촌 특별전형이라는 특수를 누릴 수 있는 고촌고등학교의 장점을 잘 보여주었고, 아울러 신설 학교로 깨끗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보여주었다. ◆ 고촌고등학교의 멋진 프로그램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고촌고등학교의 멋진 프로그램으로…
학교생활에서의 급식은 건강뿐 아니라 행복감에도 영향을 준다. 고촌고등학교 600명의 건강과 먹는 즐거움을 책임지고 있는 '정근아' 영양교사를 만나 보았다. Q. 학생들의 급식을 준비하면서 어떨 때 보람을 느끼고 어떨 때 힘드신가요? A. 급식을 매일 제공하면서 학생들과 계속 소통하고, 또 학생들이 급식이 맛있다고 반응해 줄 때에는 보람을 많이 느껴요, 그런데 가끔 예의를 지키지 않는 학생들이 있을 때나 질서 지도가 안 될 때 많이 힘들죠. Q. 급식을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떤 부분인가요?? A. 영양교사로서 영양적인 부분이나 위생은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시합니다. 그리고 급식의 조합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예를 들면 햄버거를 먹을 때 감자 튀김이나 콜라 같은 세트의 개념이 있잖아요. 그것처럼 어떤 음식이 나올 때에는 어떤 음식을 곁들일지 음식들 간의 조화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런데 이렇게 조합에 신경을 쓰다 보면 학생들 입장에서는 비슷한 음식이 반복적으로 나온다고 느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또 새롭게 식단을 짜려고도 많이 노력하죠. 대신 식판에 담겼을 때 음식 하나하나가 맛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 궁합이 맞는 음식들을 준비하려고 애씁
고촌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부는 지난 4월 20일부터 ‘꿈 주도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꿈 주도성 프로젝트'란? '꿈 주인·도전·성장'의 줄임말로, 삶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고 배움의 가치와 의미를 스스로 발견해가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학업 역량 △인성, 네 가지 부분을 모두 부각시킬 수 있는 고촌고등학교 특색 활동이다. 자신의 전공학과나 진로와 연계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목적 지향적인 활동과 스스로 찾아낸 주제나 문제를 협력적으로 해결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활동이 바로 '꿈 주도성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이 프로젝트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총 6단계로 이루어진 미션을 통과해 야 한다. △ 1단계. 팀 구성하기, △ 2단계. 프로젝트 주제 정하기 △ 3단계. 참고문헌 조사하기 △ 4단계. 탐구보고서 작성하기 △ 5단계. 발표자료 제출하기 △ 6단계. 최종 발표 5단계를 모두 통과한 17개 팀은, 12월 24일 고촌고등학교 학술발표회에서 최종 발표를 할 예정이다. 17개 팀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 바이오산업에서의 인간과 동물의 유기적 관계 (장선빈(20425)외 2인) : 바이오산
지난 5일, 독일 정부는 한 농가에서 발견된 마야 유물 13점을 멕시코와 과테말라에 돌려주었다. 이 유물은 지난해 작센안할트주의 한 농가 지하실에서 발견되었다. 이 농가의 전 소유자는 이 물건들을 2003년 라이프치히 벼룩 시장에서 100유로(약 13만7천원) 미만으로 구입했으며, 어디에서 온 물건인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물들이 도굴꾼에 의해 도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유물은 서기 250년에서 85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유물 중 11개는 오늘날 과테말라 지역에서 만들어졌으며, 나머지 2개는 멕시코시티 인근 테오티우아칸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 멕시코와 과테말라로 넘겨진 마야 문화 유물의 일부 [사진 출처: 연합뉴스] 독일 정부로부터 유물을 돌려받은 멕시코와 과테말라 대사는 이를 ‘훌륭한 예’라고 하며, “문화재의 불법거래를 중단하고 근절해야 한다. 이전 식민지에서 약탈되거나 도난당한 물건이 현재 침략국의 박물관 뿐만 아니라 지하실이나 다락방에서도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고촌고 1학년 4반은 '왕한두'선생님과 31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쾌한 친구들과 선생님 덕분에, 4반은 지금까지 큰 문제없이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 4반은 친구들 모두가 서로에게 다정하고,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4반 곳곳에는 학급을 위해 노력하는 학급 회장과 부회장의 흔적이 남아있다. 4반의 회장과 부회장은 매일 반톡을 통해, 수행평가와 준비물 등을 공지한다. 또 늘 휴지와 물티슈를 배치해, 반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한다. ▲ 학급회장이 다음 날 공지사항을 알려주고있다 4반에는 매달 말일, 조례 시간을 이용한 짧은 생일파티가 있다. 생일자들은 학급 회장의 진행으로, 친구들의 노래와 케이크로 축하를 받는다. 4반은 이 생일파티 덕분에 한 달을 기분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 4반의 단체사진
고촌고 2학년 8반은 '선은설' 담임선생님을 주축으로, 남 19명, 여 13명(총 32명)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2학년 8반의 가장 큰 장점은 반 친구들 간의 우정이 돈독하다는 것이다. 누구 하나 소외받는 친구없이, 지금까지도 활발한 반 분위기와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학급 행사는 다음과 같다. △ 월별 생일 파티 매월 학급 친구들의 생일을 기념하는 생일파티를 연다. 생일파티 때는 생일자를 위해, 반 친구들 모두의 진심을 담아 작성한 롤링페이퍼를 전달하고, 선생님이 준비해주는 간식을 먹는다. 반 친구들과 짧지만 따뜻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 아침 독서 활동 아침 독서 활동은 아침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담임 선생님의 제안으로 시작한 활동이다. 학생들은 본인이 가져온 책을 읽거나, 선생님이 준비한 책을 읽으며 아침 시간을 보낸다. 이 활동을 통해, 조용하고 지적인 반 분위기를 형성하고, 학급 친구들의 지식을 함양하며, 효율적인 시간활용을 하고 있다.
용인 삼계고는 2학기 1차 지필평가가 끝난 후, 10월 둘째~셋째 주에 '감염병'을 주제로, 학교 자율과정 특별수업기간을 가졌다. 특별수업 기간동안 1학년 과학 탐구 실험과목에서는 <깨끗한 물을 만들 수 있는 적정기술 제품 만들기>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깨끗한 물을 만들 수 있는 적정기술 제품을 만들기 이전, 이러한 적정기술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우리들에게 깨끗한 물이 필요한 이유는,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는 물을 정화시키는 정수 시설들이 있기 때문에, 수인성 전염에 걸리는 사람들은 없지만, 정수시설이 열약한 다른 나라들은 장티푸스,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에 의한 감염병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으며, 깨끗한 물을 위해서는 적은 비용과 기초 기술을 활용한 적정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이 후, 깨끗한 물을 만들 수 있는 자신만의 적정기술 제품을 상상하고, 제품의 특징, 과학 원리, 제품의 한계와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기획했다. 앞으로 이번과 같은 융합 수업들을 진행함으로서, 학생들이 직접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해결할
지난 10월, 학교자율과정 기간 동안 통합사회 시간에는 '코로나 19와 불평등'이란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현재 국제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 코로나 백신 문제를 '코백스', '선진국의 백신 독점', '백신 불평등' 등의 키워드로 자기 자신의 의견을 정리했다. 글쓰기 주제는 '부유국의 백신 싹쓸이는 빈국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인가?' 와 '코백스를 통한 백신 공동구매와 같은 공평한 분배를 위한 시도는 필요한가?', '선진국은 어떠한 선택을 했어야 했는가?'와 같이 백신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꼬집는 내용이었다. 이 주제들에 대해서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발표했다. 이 과정을 통해, 친구들은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사회수업이라고 하면 대체로 경제, 환경 등의 진부한 주제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현재 사회의 문제점을 다 같이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제시해보며,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수업이 더 진행될 수 있길 바란다.
지난 10월, 용인삼계고 1학년 학생들은 학교 자율과정 수업의 일환으로, 여러 과목에서 감염병에 대한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사 수업 시간에서는 책 '총,균,쇠'를 읽고, 4컷 만화를 제작했다. 수업은 조별로 1장~7장까지 세부주제를 정하고 지문을 읽은 뒤, 그 내용을 4컷 만화 형식으로 요약하는 방식이다. 각 조는 학습지에 안내된 칸 4개를 협동하여 채워나가기도 하고, 역할을 분담해 완성시키기도 했다. 개인별로 과제에 기여한 부분을 학습지 언저리에 마련된 칸에 적었고, 이 부분들은 생활기록부 개인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 학생은 "요즘 가장 주목되고 있는 전염병의 역사에 관한 책을 읽고, 친구들과 협동해 만화를 만든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나의 진로인 역사와 연계되어 더욱 도움이 되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2년 8월, 전곡고등학교의 제 51대 회장단이 당선되었다. 당선된 회장단은, 회장 권혁준(2학년), 2학년 부회장 문창환, 1학년 부회장 유솔아 학생이다. 이들은 "올해부터 다양한 교내·외 활동들이 재개될 예정인 만큼, 비장한 각오로 회장단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Q. 어떤 마음가짐으로 회장단에 임하고 계신가요? A. [회장 권혁준] : "우선 회장단으로서, 해야 할 것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곡고 회장단은 학교의 대표인만큼,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학교를 위해 많은 일을 하는 학생회도 잘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021/22년도에 1학년 부회장으로 임기를 보냈고, 올해는 회장으로 연임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발전된 회장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학년 부회장 문창환] : "회장단이란 본교의 학생들을 대표하는 집단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내가 과연 학생들을 대표할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라고 되새기면서, 그에 걸맞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2022년도부터는 이전에 연기되었던 학교 행사들이 다시 진행되고 있습니다. 2
3년 만에 열린 전곡고의 큰 축제 <2022 온골제>는 우리의 심장이 두근두근하게 만든 예고편부터 대미를 장식한 공연들까지, 축제준비위원회 학생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최한 만큼, 아주 뜻깊은 행사였다. 학생들은 그동안 즐기지 못했던 한을 이번 축제에서 풀어냈다. 축제는 '크리스마스의 공포'를 주제로, 1부와 2부로 진행 되었다. ▶ 1부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동아리와 학급들이 운영하는 부스를 즐기는 시간이었다. 특히, 짝찾기 부스는 외관이 아주 무서웠다. ▶2부에서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 공연들이 있었다. 각 학급은 각자가 준비한 공연들과 함께 축제의 주제인 '크리스마스의 공포'에 어울리는 의상들을 준비해 패션쇼를 선보였다. 체육관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모델들의 모습이 참 멋스러웠다. ▶이후 학생들이 준비한 개별 공연과 <슬기로운 교사생활>의 특별 공연, 외부 뮤지션들이 꾸민 공연까지 모두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 학생들의 질서정연한 참여로, 축제는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 되었다. 내년에도 학생들의 끼가 넘치는 축제가 이어지길 바란다, 기사: 김태홍, 박준희 편집: 김은수 ▼전곡고등학교 인터넷신문 바로가기▼
전곡고등학교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며 '클라쓰' 높은 전곡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자치법정이 있다. 이러한 자치법정은 학생들 스스로가 판사, 검사, 변호사, 배심원, 법정경위 등의 역할을 맡아 교칙을 위반한 학생들을 재판을 통해 올바른 길로 이끄는 일을 한다. 자치법정 임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Q. 자신의 소개와 자치법정에서의 역할과 그 역할을 맡고 싶었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A. [판사 문창환] : "안녕하세요, 저는 2학년 판사 문창환입니다. 자치법정에서 판사를 맡고 있습니다. 검사와 변호사의 견해를 듣고, 교칙 위반 학생의 위반 수준에 따라 합당한 처분을 내립니다. 재판 전체에 관여하여 판결을 내리기 때문에, 판사를 통해 여러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검사 최수지] : "저는 전곡고 학생자치법정의 회장이자, 검사부 부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논리적으로 근거를 들어 말하는 능력을 기르고 싶었습니다. 또 제 성격상, 잘못이 명백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학생들을 변호하는 일이 힘들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1학년 때의 경험으로, 이번에는 제가 잘 이끌어 보고 싶습니다!" [변호인 임소
전곡고의 수 많은 장점들 중, 가장 특별함을 지닌 것으로는 학교 내에서 카페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카페 이름은 <모꼬지>, 탐구관 6층에 있다. 카페 <모꼬지>의 운영 목적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교내에서 편안하고 아늑함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모꼬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현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선생님에게 물어보았다. Q. <모꼬지>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모꼬지>의 장점은 거리낌없이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맺어줍니다. 또 편히 모일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소통의 장'이 다른 공간에서보다 쉽게 만들어진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는 평소에는 접점이 없어 마주하기 힘든 선생님들과도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또 이곳에서는 제과·제빵 수업과 같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카페 실습을 통해, 사회 생활의 태도와 직업 능력도 기를 수 있습니다." Q. 모꼬지를 운영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첫 번째는 <모꼬지>에서 학생들 스스로가 실습을 수행하며, 그 책임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두 번째로는 학생들이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