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외고> 우리의 생각을 단번에 바꿀 책, 검사내전

우리는 검사에 대해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참고자료

 

"생활형 검사의 사람 공부, 인생 공부 "

 

이 책의 부제이다. 이 책의 저지 ‘김웅’은 자신의 검사 생활의 경험을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항상 검사라는 직업에 대해 고리타분하고 정형화된 삶을 산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이러한 우리들의 생각을 단박에 바꿔주는, ‘김웅’ 작가의 담백한 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평검사 시절 겪었던 여러 사건과 현재의 높은 지위에 이르러서 하게 된 특별한 고민을 말해주고 있다. 사람들은 항상 검사란 ‘정의감 넘치고, 부지런해야 해!’라고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지만, 저자는 평검사 시절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예외”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당청 꼴찌”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검사는 현재 대검에 일하며 심도 있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 일대기를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말해주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검사’라는 직업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단박에 깨부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검사 그리고 검찰청’이라는 일상적인 주제에 일상적인 고백을 함으로써, 그 이야기가 나에게 전달되었다고 생각한다. 검찰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지금, 우리는 이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 법이 궁극적으로 해결해주는 것은 없다. ”

 

법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 단박에 충격을 줄 소단원의 제목이다. ‘법’은 우리 사회의 통치 도구로써 존재할 뿐, 모든 범죄를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법은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법은 그저 도구일 뿐 해결해주지는 못한다고 강력하게 말하고 있다. 우리의 법에 대한 환상을 깨뜨리기 이전에, 검사로써 대검에서 일하고 있는 그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이다.

 

우리는 살면서 여러 법에 관련된 대중매체를 많이 접한다. ‘미스 함무라비’와 같은 책에서부터, ‘친애하는 판사님께’와 같은 드라마, ‘검사외전’과 같은 영화까지 검사, 그리고 법조계에 대한 환상을 많이 심어주곤 한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점이 없어서 특이하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점이 없어서 진솔하다고 느껴진다. 정의감에 가득 차 정의만을 운운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한다.

 

법과 검사, 그를 넘어 법조계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