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고> 명견만리(인구, 경제, 북한, 의료편)을 읽고

참고자료

‘명견만리(윤리, 기술, 중국, 교육편)’을 읽은 후 ‘인구, 경제, 북한, 의료’편에도 관심이 갔다. 이 책은 은퇴 폭탄, 청년투자, 일자리 실종, 북한의 장마당 세대, 유전자 혁명과 치매 문제 등을 다루었다. 매일 매일 신문을 보면 어딘가에서는 꼭 다루는 내용들이다. 신문 1면은 물론 정치면, 사회면, 경제면, 국제면에서 뉴스로 실렸다.

이 가운데 내가 가장 먼저 눈길이 간 주제는 북한이었다. 북한 하면 먼저 떠오르는 건 핵무기, 가난이다. 지난해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에서 트럼프 미국대통령을 만나고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등 큰 뉴스를 쏟아냈다. 심지어는 세 명의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는 역사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미국과 외교관계를 맺고 우리가 북한의 금강산과 백두산을 올라갈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한반도가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이지만 앞으로 엄청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본다. 또한 남한의 기술과 자본과 북한의 자원이 합쳐지면 강대국으로 클 수 있다는 얘기를 신문에서 읽은 적이 있다.

 

그런데 북한은 얼마나 변화했고 준비가 돼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평양시내는 고층건물이 많았고 깨끗해 보였다. 그동안 경제발전도 꽤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은 북한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변화들을 알려준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장마당이다. 이것은 시장이다. 원래 북한에서는 시장을 인정하지도 않았고 없었는데 2003년에 ‘시장을 인민생활에 편리하고 나라의 경제 관리에 유리한 경제적 공간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한’ 방침을 제시하며 장마당을 인정했다고 한다. 그 이후에 공식적으로 400여개의 장마당이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돈을 많이 버는 부자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북한 주제 외에도 우리나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대로 간다면 22세기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로 꼽힌다. 인구가 줄어들고 노인이 늘어나면 생산성도 떨어질 것이고 경제도 어려워질 것이다. 만약에 남한과 북한이 통일한다면 우리나라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 기업들이 물건을 팔 수 있는 시장도 넓어지고 또 북한의 젊은 사람들이 남쪽에서 부족한 노동력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해보고 대비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위해 지금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뉴스와 시사상식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